재단법인 진실의 힘 활동 수기 




이승록(국어교육과 14학번)

 

제가 활동하고 있는 재단법인 진실의 힘은 국가 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입니다. 과거 군부 독재 정권 시절 희생당한 피해자부터 세월호 희생자, 산업 재해 희생자, 최근 코로나 사태 취약 계층 조명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국가로부터의 직접적인 피해 혹은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대처 미비로 인해 발생한 피해 등에서의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에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진실의 힘 활동은 크게 국내, 국제 인권 향상에 힘쓰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인권상을 전달해 드리는 활동과 '기억의 루트'라는 다크 투어를 기획하여 투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2/1월간 기억의 루트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초 1월 말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실질적인 프로그램 제작은 3월까지 이루어지다 본디 5월로 계획되어 있던 투어이기에 금년도 상반기에는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3월부터 현재까지는 인권상 대상자 선발을 위한 국내/국외 인권 운동가, 단체 등을 리서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진행하며 제가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기억의 루트'라는 다크 투어를 기획하며 평범한 생활 공간으로 기억되는 많은 장소가 실은 국가 폭력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에 과거 일제 강점기, 독재정권,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폭력의 기억이 도사리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통탄의 세월과 눈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작게 나마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가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두웠던 과거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이를 발판 삼아 현재를 바라볼 때 보다 나은 민주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권력이 폭력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실의 힘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좀 더 걷어내는 데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기억의 루트 이외에 현재는 인권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리서치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리서치 작업을 진행하며 국내/국외의 수많은 개인과 단체가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경, 교육, 노동, 주거, 빈부, lgbt, 여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 및 단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각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보며 본인 또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보다 커졌습니다. 저는 특히 법률 서비스 취약 계층에 관심이 있는데 후일 능력을 갖춘 법조인이 되어 저 또한 사회적으로 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