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휴먼아시아 자원활동 수기




최혜령 (한문학과 18학번)



휴먼아시아에서 자원활동을 한 지 벌써 4개월이 됐다. 휴먼아시아는 원래부터 알고 있던 단체였을 뿐만 아니라, 학부생으로서 NGO 내부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귀하고 유익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휴먼아시아에서는 의료접근성과 기업과 인권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의 인권 문제 전반을 다룬다. 내가 맡고 있는 업무는 번역, 카드뉴스 제작, 행사 속기 또는 내용 정리, 자료조사 등이 있으며 한국어보다 영어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우리 단체에서 주력하고 있는 BHR(Business and Human Rights, 기업과 인권) 분야에서 자료조사 및 카드뉴스 제작을 주로 하고 있다.


 일을 시작하기 전,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공동 OT에서 다른 단체 담당자분께주어지는 업무가 기대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었다. 자원활동가의 역할은 단체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우리 단체에서는 나를 포함한 대학생 인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주시며 개인의 관심사와 경력에 맞는 업무를 배분해 주셨다. 업무를 하나 완성할 때 마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잘 했다는 칭찬은 다음 일을 하는 데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나는 카드뉴스 제작을 했던 경력이 꽤 있어서, 특히 그 업무를 맡았을 때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결과물을 가지고 칭찬을 듣고, 내가 만든 카드뉴스가 우리 단체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때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인권단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는 한국 NGO에서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 보며 자세히 알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자극을 받고,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2개월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휴먼아시아에도, 나 스스로에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